<책 소개>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짝사랑
#짝사랑수 #순진수 #순정수 #미인수 #카리스마공 #뇌섹공 #능력공 #미남공
김주원은 학교 교정에서 무리들과 함께 있는 그를 보고 그만 세상이 멈춘 듯했다. 그냥 좋았다. 스치면 나는 비누 향. 주원에게 그는 특별했다. 과도 학년도 이름도 모른다. 그래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잠깐 여친도 있었지만 지금 그와는 비교도 안 된다. 그렇게 가슴 떨리며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던 그를 바로 앞에서 만나게 된다. 토론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면서. 그, 김성태는 토론 동아리 ‘찬반’의 회장이고, 컴퓨터공학과 3학년이다. 그리고 동아리 3학년 선배 김윤지와 커플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모든 연약한 것들을 위하여 달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0쪽)
<미리 보기>
"내 거 넣는다."
"네?"
그만 화들짝 놀라버렸다.
"뭘 그렇게 놀라? 내 거 넣는다니까."
아, 에어팟 얘기였구나.
깜짝 놀랐네, 어휴.
그는 나눠 끼고 있었던 에어팟 한쪽을 케이스에 넣었다.
나는 그런 그를 힐끔거리며 쳐다보았다.
"저, 형님."
"왜."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뭔데."
그가 다가온다. 내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다.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내 머리를 헝크러뜨리며 말했다.
"녀석, 싱겁기는."
당신이 알까. 당신만 보면 뛰는 이 심장을.
숨겨야 하는 이 마음을.
***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언젠가 읽었던 소설 속의 한 구절이었다.
현실에서는 없을 줄 알았다.
짙은 향수나 체취가 아닌 늘 향긋한 비누 향이 나는 그런 사람은, 용이나 유니콘처럼 전설 속의 무언가로만 알았다.
그런 내가 당신을 보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가.
당신이 캠퍼스 버드나무 아래 동기들과 무리 지어 지나가는 와중에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란 사실을.
유달리 튀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눈에 나를 사로잡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는 특별했다. 모든 것이.
스치면 나는 향긋한 비누 향, 부드러운 미소.
사색에 잠길 때면 나오는 나른한 표정.
당신에게 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내가... 남자만 아니었다면.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쉿, 도련님의 비밀입니다_토마
신 빨간모자 이야기_토마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