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비틀스: SciFan 제118권

· SciFan 第 118 本图书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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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외계인과 지구인이라는 우의적 장치를 통해서 식민지와 제국주의, 인종주의 등에 대한 통찰을 드러낸 소설.

토니는 오리온 행성계 내 정착촌에서 살고 있는 소년이다. 그 행성에서 태어난 토니는 지구인 친구들보다 현지 행성인들이 '파스'인 친구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사실 그 행성은 원래 파스의 영역이었지만, 수백 년 전 지구인들이 전쟁을 통해서 쟁취한 일종의 식민 행성이다. 지구인들은 '파스'라는 정식 명칭보다 '비틀'이라는 비하 용어를 사용한다. 파스인들이 곤충처럼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니가 파스인 친구들과 우주 정거형 모형을 만들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전날의 지구인과 파스인 전쟁에서 지구인이 패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목차>

표지

목차

prewords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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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32

 

<추천평>

"이 작품이 쓰여지던 시기에 작가는 아마도 영국과 프랑스를 염두에 뒀을 수도 있다. 집필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지구 전역에 존재한 식민지들로부터 물러나고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내가 가지는 의문은 이렇다. 백인 위주의 미국 우월주의가 끝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작가가 가장 명료하게 인종주의에 대해서 언급한 작품이다. 또한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이고. 종종 이 작품이 간과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불행한 일이다."

- Bill Kerwin, Goodreads 독자

 

"먼 행성계에서 벌어진 인종 간 관계에 대한 소설이다. 아이의 순진한 시점에서 보는 이야기가 특징적이다."

- Robert Zimmermann, Goodreads 독자

 

"식민지화와 인종 청소, 권력에 대한 짧은 여행."

- Michael, Goodreads 독자

 

"굉장히 익숙한 이야기가 새롭고 특징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배경으로 재탄생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SF의 속성이 드러나는 작품."

- Mike Walmsley, Goodreads 독자

 

"작가의 작품 대부분에서 인간과 외계인의 관계 중 인간이 압제자라는 시점이 흥미롭고 신선하다."

- Nik Kane,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붉게 물든 노란 햇빛이 두꺼운 석영 창문을 통해 침실로 스며들었다. 토니 로시는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켜고, 그러고 나서 검은 눈을 뜨고 재빨리 일어나 앉았다. 그는 한 동작으로 커버를 뒤로 젖히고 따뜻한 금속 바닥으로 미끄러졌다. 자명종 시계를 찰칵 눌러서 끄고 옷장으로 달려갔다.

날씨는 좋아 보였다. 바깥의 풍경은 잠잠했다. 먼지도 일어나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소년의 심장은 흥분으로 두근거렸다. 토니는 바지를 끌어 올려 입고, 강화 보호복의 지퍼를 잠갔다. 두꺼운 캔버스 셔츠를 간신히 입고, 그러고 나서 부츠를 신기 위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토니는 부츠의 윗부분에 솔기를 감고 나서 장갑도 똑같이 했다. 다음으로 그는 펌프 유닛의 압력을 조절하여 어깨 깃 사이에 끼웠다. 그는 옷장에서 헬멧을 집어 들었다. 이제 하루를 맞이할 준비 끝.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식당칸에서 아침 식사를 마쳤다. 토니가 경사로를 덜커덕거리며 내려가는 동안 그의 부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불안한 수군거림. 토니는 잠깐 멈춰 서서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그가 또 뭔가 잘못한 걸까?

그리고 토니는 그것을 들었다. 그들의 목소리 뒤에는 또 다른 목소리가 있었다. 잡음과 탁탁 터지는 소리. 리겔 IV(오리온자리 방향에 있는 청색초거성 - 역자 주)의 오디오 신호 시스템. 토니의 부모가 오디오 볼륨을 최대로 올리자, 모니터에서 우레와 같은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전쟁. 항상 전쟁이다. 그는 한숨을 쉬고, 식당칸으로 들어갔다.

“왔니.” 그의 아버지가 중얼거렸다.

“잘 잤어?”라고 그의 어머니가 건성으로 말했다. 그녀는 머리를 한쪽으로 돌렸고, 이마에는 생각에 잠긴 듯 한 주름이 잡혀있었다. 그녀의 가냘픈 입술은 걱정으로 굳게 닫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더러운 접시들을 뒤로 밀어둔 채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팔뚝을 걷어 올린 팔에는 시커먼 털이 나 있고 근육질이었다. 그는 싱크대 위에 있는 스피커의 우르릉거리는 굉음에 정신이 팔렸었다.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토니가 물었다. 자기 의자에 쏙 들어가 앉으며 자몽 대용품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었다.

“오리온에서 무슨 소식이라도 있었어요?”

둘 중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토니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토니는 자몽맛이 나는 합성물을 먹기 시작했다. 밖에서는,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주거 유닛 너머로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커졌다. 시골 상인들과 그들의 트럭들이 카넷 시를 향해 도로를 달리면서, 사람들의 고함 소리와 부르릉거리는 차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려 퍼졌다. 불그스름한 햇빛이 점점 퍼져나갔다. 베텔게우스(지구에서 640광년 떨어져 있는 적색 초거성, 오리온자리의 알파성, 즉 해당 항성계의 태양. - 역자 주)는 조용하고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토니가 말했다.

“좋은 하루예요. 유동풍(flux wind, 난류)도 없고. 전 당분간은 n-쿼터에 갈 생각이에요. 깔끔한 우주 정거장을 만들고 있어요. 물론 모형을 제작하는 거지만, 전시용 모형을 만들 재료는 충분하니까....”

토니의 아버지는 사납게 으르렁거리며 손을 뻗어 오디오를 꺼버렸다.

“그럴 줄 알았어!” 그는 일어서서 화난 듯 걸음을 옮겼다.

“나는 분명히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어. 그렇게 성급하게 옮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우선 클래스 A 보급 기지를 구축했어야 했는데 말이야.”

“우리의 주력 함대는 벨라트릭스에서 이동하는 거 아닌가?” 토니의 어머니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어젯밤 뉴스 요약에 따르면 최악의 상황은 오리온 IX과 X이 버려지는 것이잖아.”

조셉 로시가 불쾌하게 웃었다.

“어젯밤의 요약은 무슨 얼어 죽을. 그 인간들도 나만큼이나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어.”

“무슨 일이에요?” 토니는 자몽을 밀어내고 건조 시리얼을 담으며 물었다.

“우리가 지고 있는 건가요?”

토니의 아버지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그래! '지구인, 비틀 놈들에게 지다.' 이런 기사가 나오겠지. 난 분명히 말했어. 하지만 군인들은 기다리지 않았지. 세상에, 이 항성계에서도 10년은 더 지낼 수 있었는데 말이야. 왜 계속 밀고 나가야 했을까? 오리온이 힘들 거라는 건 다들 알고 있었어. 그 망할 놈의 비틀 함대는 모두 저 부근에 잔뜩 몰려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도 굳이 거길 쳐들어갔단 말이지.”

“하지만 아무도 비틀이 싸울 거로 생각하지 않았어.” 리아 로시가 부드럽게 항의했다.

“모두 생각에는 놈들이 몇 발 쏘고 나서는....”

“놈들은 당연히 싸워야 했지! 오리온 항성계가 바로 코앞인데. 여기서 싸우지 않으면 어디서 싸울 수 있겠어?” 조셉이 사납게 말했다.

“물론 놈들은 싸우고 있지. 우리가 이미 오리온 항성계의 내부 궤도를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을 다 가지고 있잖아. 그것이 대단히 가치가 커서 그런 것이 아니지만, 그게 전쟁의 원칙이니까. 우리가 튼튼한 보급 기지를 구축했다면 비틀의 함대를 부수고 정말로 놈들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었을 거야.”

“그들을 ‘비틀’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토니가 시리얼을 다 먹으면서 중얼거렸다.

“그들은 ‘파스-우데티’예요. '비틀'이라는 단어는 베텔게우스(영어식 발음은 비틀주스이다. - 역자 주)에서 나온 말이고. 베텔게우스는 아랍어 단어예요.”

 

<Sci Fan 시리즈>

Sci Fan 시리즈는, Science Fiction + Fantasy 의 조합을 추구하는 대중 문학 총서입니다.

2015년 4월부터 발간을 시작하여, 고전 SF, 어드벤처, 역사, 공포 소설 등 과거에는 대중 문학으로 읽혔으나, 지금은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소설과 문학 쟝르를 발굴하여 읽기 쉬운 편집과 문체로 제공하는 것을 지향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 분량의 Sci Fan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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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필립 킨드레드 딕 (Philip Kindred Dick, 1928 - 1982)은 미국 출신의 SF 소설가이다. 딕은 권위주의적 정부, 독점적인 거대 기업 등이 지배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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