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현대물,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호구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집착공, 재벌공, 절륜공, 미인수, 소심수, 까칠수, 순정수, 도망수, 얼빠수, 상처수, 예민수, 오해/착각, 전문직물, 사내연애, 할리킹, 삽질물, 애절물, 3인칭시점
5년 전 제건욱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뉴욕으로 매몰차게 떠나 버렸던 서림.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인연이건만
촉망받는 연출자로서 공연 제의를 받고
귀국한 서림의 앞에 나타난 제작자는
다름 아닌 옛 연인인 제건욱이었다.
그에 서림은 건욱의 꾀에 빠졌음을 깨닫고
뒤늦게야 다시 뉴욕에 돌아가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계약 파기조차 어려워지고,
건욱은 그를 쫓아다니며 적극적인 대시를 하는데…….
“구서림, 시간 줄게. 좀 생각해 봐.
왜 내가 널 싫어해야 네 마음이 편한 건지.
……그게 나한테 미련이 있어서는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