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버스, 오메가버스, 할리킹, 원나잇, 미인공, 다정공, 츤데레공, 능글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절륜공, 존댓말공, 팔불출공, 사장공, 알파공, 다정수, 평범수, 무심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얼빠수, 직원수, 베타수,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정신 차리고 나니 섹스를 하고 있었다.
술에 절어 버린 채 허리를 흔들고
극우성 알파의 페로몬을 마음껏 발산하며
귓불을 붉히는 귀여운 상대의 손을 꼭 잡았다.
하지만 희락과 그 극렬한 하룻밤을 즐긴 남자는
아침에 눈을 뜨고 나니 이미 튀어 버린 뒤.
게다가!
“베타네요?”
그날을 불태운 이를 찾았으나
하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직원이요,
극우성 알파의 상대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은 베타였다.
“도선 씨. 도선 씨가 나를 부축해서 차에 태웠어요?”
“네.”
“내가……. 내가 정말 당신이랑 섹스를 했다는 거군요.”
미치겠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