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를 제패한 조직 ‘재규어’의 보스를 잡아라! 현장 임무를 받은 FBI 요원 유진은 로비스트 ‘레아 리’로 잠입해 형제까지 모조리 죽여버린 냉혹한 마피아의 보스, 에단 록퍼트를 만난다. “정말 나랑 다른 거래는 할 생각 없어?” 에단이 슬쩍 손을 뻗어 유진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단순한 접촉인데, 뜨거운 체온이 유독 진하게 느껴졌다. “미안하지만, 난 업무만 해요.” “그러지 말고. 모처럼 여자랑 뒹굴고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결국 조직의 목을 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잡기 위해 유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결심하고. “뜨겁고, 좁아. 너무…… 빠듯해. 처음이지?” “흐으…… 이런 걸 쑤셔 넣으니까, 당연히…….” “미안. 나도 여자한테 직접 쑤셔보는 건 처음이라.” 녹아내릴 듯한 그의 몸짓과 쾌활한 소년 같은 웃음에 유진의 마음속에는 뜻밖의 기대와 감정이 번져간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그녀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을 감지하는데.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의 섹슈얼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