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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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의 한 작은 마을, 폭설과 혹한으로 적막감이 감돈다. 마을 사람들의 삶을 짓누르는 것은 악천후만이 아니다. 기묘한 공포감... 급기야 이 공포가 현실화된 사건이 벌어진다. 대장장이의 아내가 길에서 주운 달걀을 먹고 악령에 들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진다. 마을 사제의 구마 의식에도 악령은 물러서지 않는다. 또 한번의 시도, 때마침 크리스마스다. 이번에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Om forfatteren

저자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받는 프랑스 작가. 모파상은 소시민의 생활 주변과 일상, 사회의 병폐를 가차 없이 폭로하고 야유하는 것만이 "인간의 상태를 일체의 편견 없이 충실히 묘사하는 소설가의 임무"라고 주창한 졸라의 이론을 문학에서 극대화했다. 모파상은 졸라의 친구로서 자연주의의 전성기에 문단에 등장했지만, 문학사적으로 본다면 졸라보다는 플로베르의 후계자다. 그는 플로베르에게서 문학 수업을 받았다. 플로베르는 파리에 머물 때마다 그를 일요일 오찬에 초대해 문체에 대한 강의를 하고, 그의 미숙한 습작을 고쳐주곤 했다. 플로베르는 작가 모파상을 격려하고 감화시켰을 뿐 아니라, 파경을 맞은 부모 대신 양아버지 역할도 해주었다. 모파상의 단편소설들은 여러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870년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을 다룬 것, 노르망디 농민들을 다룬 것, 관료사회를 다룬 것, 센 강변의 생활을 다룬 것, 서로 다른 계층의 감정 문제를 다룬 것, 그리고 후기 소설에서 나타나듯 불길한 전조의 환각을 다룬 것 등이다. 이 소설들을 한데 모으면 1870~1890년의 프랑스인의 생활상이 포괄적으로 드러난다. 모파상의 작품은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고, 생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숙명적인 페시미즘이 작품의 기조가 되고 있다.

역자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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