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 열린책들 세계문학 第 74 冊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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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웅이 탄생하고, 하나의 전설이 시작되다! 가면 뒤에 정체를 숨긴 모든 영웅의 원형, 쾌걸 조로 1919년 8월 9일부터 1919년 9월 6일까지, 오락 잡지 《주간 모든 이야기(All Story Weekly)》에 「카피스트라노의 재앙(The Curse of Capistrano)」이라는 제목의 5부작으로 처음 세상에 소개되었던 조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을 무대로,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서 불의한 자들과 칼 한 자루로 맞서는 이야기이다. 쾌걸 조로 이야기는 이후 1959년 『복면의 조로(The Mask of Zorro)』까지 40여 년에 걸쳐 65편의 이야기로 전개되었고 영화, 만화 등으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은 사회적 약자들을 구하고 비열한 악인들을 응징하며 유약한 귀족 자제와 강인한 민중 영웅을 연기하는 조로의 대활약을 그린 첫 번째 소설이다. 아직 어마어마한 대도시로 발전하기 이전의 레이나 데 로스앤젤레스 마을. 조로가 그를 연모하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롤리타, 허약한 부잣집 도련님 돈 디에고 베가, 그리고 요새 사령관 라몬 대위 사이에 뒤얽힌 관계가 펼쳐진다. 롤리타를 손에 넣으려는 라몬 대위의 야비한 음모에 맞서 적진 한복판에 뛰어든 조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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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Johnston McCulley

1883년 미국 일리노이 주 오타와에서 태어났다. 신문 편집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특파원과 타블로이드 신문의 경찰서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곧 작가로 전직하여, 첫 소설 『잃어버린 희망의 땅 The Land of Lost Hope』을 잡지 『블루북 Blue Book』에 1907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해 1908년에 출간했다. 1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가 1919년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락 잡지 『올 스토리 위클리 All Story Weekly』에 〈카피스트라노의 저주 The Curse of Capistrano〉란 제목의 5부작 시리즈로 조로 이야기를 처음 연재했다. 조로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조로 시리즈의 성공으로 매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극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방송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범죄 스릴러물에서부터 서부극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주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많은 글들을 여러 필명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조로처럼 검은 가면을 쓴 캐릭터가 주인공인 『검은별』역시 10년이 넘게 꾸준히 잡지에 게재되며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80년대에 방송 인형극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매컬리가 지은 책으로 『쾌걸 조로』, 『피의 광대 The Crimson Clown』, 『복수의 쌍둥이 The Avenging Twi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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