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는 가혹하고 혹독한 채찍을 들기 전에 먼저 양들을 온화하게 자극해야 하며 방향을 가리키는 지팡이와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는 회초리를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고 들려준다. 처음부터 건강한 양을 골라야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문제를 이어받지 않으며, 양들의 행동 자유는 인정하되 울타리의 위치는 알려줘야 조직의 일원임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나아가 자신의 부하직원들에게 힘과 의욕을 북돋아주고 일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흔치 않은 원칙으로 이루어진『양치기 리더십』은 통찰력을 있고 합리적으로 조직 구성원을 관리하는 유능한 리더들의 지침이 될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청중을 매료시키는 강의로 유명한 케빈 리먼 박사는 심리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며, 유머 작가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 쇼', '아메리칸 모닝', '라이프 투데이', '포커스 온 더 패밀리' 외에 미 전역의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에 고정 출연해 수천 통의 전화로 시청자들을 상담했고, ABC 아침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의 가족 심리학 자문으로도 활동했다. ‘서약의 부부’라는 협회를 조직해 커플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리먼 박사는, 위트 넘치는 특유의 조언으로 수많은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결혼과 가족을 주제로 한 35종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자녀 교육,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 『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딸이 아빠를 필요로 할 때What a Difference a Daddy Makes』, 『양치기 리더십The Way of the Shepherd』,『섹스, 부엌에서 시작된다(국내 미출간)』 등이 있다.
결혼 생활, 자녀 양육, 혼합 가정, 편부모를 주제로 8가지 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한 그는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 출신인 리먼 박사는 현재 부인인 산데와 함께 애리조나 투산에 살고 있으며, 5명의 자녀와 2명의 손자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