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리 Chemistry 1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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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라.” 그는 가슴에 머리를 묻은 강하의 머리에 잘게 입을 맞췄다. 쪽 쪽, 쪽쫍. 한 번에 끝내지도 않고 개구지게 앞 통수에서 정수리를 지나고 있었다. 더 있다가는 뒤통수에까지 입을 맞출 기세로... “큭큭, 하지 마.” 강하의 작은 어깨가 웃음에 흔들렸다. 너무 간지러워서... 마지막까지도 심장이 간질거려서. “또 보자.” 도망가는 강하를 따라 일어난 서율. 그의 손은 여전히 강하의 머리통을 붙잡고 있었고 그의 입술을 자꾸 쫍쫍 거리며 강하의 머리통에 닿았다. “크흡, 하지... 큭. 말... 라고.” 장난을 멈추지 않고 욕실까지 따라 들어오는 서율을 밀어낸 그녀는 얼른 문을 닫았다. 거울 속 그녀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조차 잊어버릴 만큼... *** 1년 후... 내가 또 이곳에 오게 될 줄이야... 바짝 말라버린 입 속에서 타액이 목구멍을 아프게 넘어갔다. 다시 올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편이 쉬어.” 편할 리가... 가방을 챙겨 방에 올려 준 지율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없다. “강하야.” “네?” 놀라 고개를 들자 지율의 눈과 마주했다. 잠깐의 정적... “무슨 생각해?” 지율의 한쪽 눈썹이 살짝 들렸다 내려왔다. “... 아...” 머릿속을 비우려고 노력해도 자꾸만 비집고 들어오는 기억의 조각들은 그녀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우리 약혼 날짜...” “저기 오빠...” 강하가 지율의 말을 가로챘다. 하지만 더 이상 말이 이어지지 않았다. 약혼하지 않겠다고 해보기도 하고 파혼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얄궂은 운명은 그녀를 다시 이곳으로 데리고 와버렸다. “난 네 과거 별로 신경 안 써.” 과거... 그 두 글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O autoru

* 필명 : 러브엔 * 소개 글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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