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 문학과지성 시인선 382

· 문학과 지성사
Ebook
166
Pages

About this ebook

시인 최치언이 2005년 발간된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이후 두 번째로 펴내는 시집이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분(1999년)과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2001년)에 각각 당선된 경험이 있는 최치언 씨는 대한민국 연극대상 희곡상(2009년)을 수상한 유망한 희곡 작가이자 총체극 연출가이기도 하다. 최치언의 시는 합리성과 이성으로 설명될 수 없는 모호하고 불명료한 세계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그것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이자 인간이 만들어온 역사임을 역설한다. 통념과 금기를 파괴하는 그의 위반의 시학을 통해 우리는 굳어버린 의식의 죽음, 위장된 가면의 죽음, 통념의 죽음을 통해 죽음 너머의 새로운 세계로 날아갈 수 있다. 찬란하기까지 한 속도감과 한 편의 부조리극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구성,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는 시적 상상-구조력을 통해 합리성과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누구나 불명료한 세계라 치부해버리는 이 세계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한 빛의 언어로 다루는 이번 시집은 통념과 금기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시의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About the author

저 : 최치언 197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2003년 우진창작상 장막희곡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시화집 『레몬트리』, 희곡집 『미친극』이 있으며,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 2011년 대산문학상 희곡상, 2012년 전주영상위원회 시나리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