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가슴도 본 적이 없는데요." "호호! 얘, 꽤 엉큼하네. 알았어. 이왕 보여주는 거 다 보여줄게." 새댁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적나라하게 조금씩 몸매가 드러났다. 브래지어가 떨어져 나가면서 봉긋한 유방이 보기 좋게 출렁거렸다. 새댁의 유방은 생각보다 훨씬 컸으며 선분홍색의 유두가 콩처럼 박혀있었다. 팬티만 남은 새댁이 나에게 말했다. "준태라고 그랬지? 준태야! 팬티는 네가 벗겨 봐." 그 말을 하고 새댁이 다소곳이 침대 위에 누웠다.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침대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새댁의 팬티에 손을 댔다. 그리고 천천히 팬티를 내렸다. 조금씩 윤기가 잘잘 흐르는 털이 보였고, 엉덩이에 팬티가 끼자 새댁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마침내 한줌도 안 되는 팬티가 새댁의 발목에서 떨어져 나갔다. '꿀꺽!' 조용한 방 안에 내가 삼킨 침소리가 갑자기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는 듯했다. 새댁은 그런 나를 보며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자, 보고 싶은 만큼 실컷 봐. 너, 대신 이 일은 나하고만 알고 있는 비밀이다. 알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새댁이 서서히 매끈하고 잘빠진 다리를 스르르 벌렸다. 잔뜩 기대에 부푼 나에게 낮에 화장실에서 보았던 새댁의 은밀한 그곳이 다시 내 눈앞에 펼쳐졌다. 난 벌려진 새댁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무성한 거웃 밑에 자리잡은 붉은 꽃잎으로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가져가려던 찰나였다. "얘! 보기만 해. 만지지는 말고. 알았지?" '적나라하게 보여줄 거 다 보여주면서 만지지는 말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심보야?' 난 속으로 투덜거렸다. "저, 누나 콩알이 어떤 거예요? 애들이 콩알, 콩알 하던데……." "너, 진짜 숙맥이구나. 잘 봐." 새댁은 벌려진 다리 사이로 두 손을 밑으로 내려 꽃잎을 살짝 벌렸다. "봐, 여기 이렇게 길게 찢어져 있지?" "네. 뒷문 바로 위까지요." 내가 맞장구를 쳤다. "여기 이렇게 양쪽에 날개가 있지?" 새댁이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붉은 꽃잎을 벌렸다. 꽃잎이 살짝 벌려지면서 약간 기형적이 원 모양이 작은 동굴의 입구처럼 뚫렸다. "양쪽으로 벌려진 날개 위에 콩 같은 게 하나 박혀있지?" "그, 글쎄요. 잘 안 보이는데요. 누나." "아이 씨, 자세히 보란 말이야." 새댁이 답답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꽃잎 위를 훑었다. 그러자 살이 위로 말리면서 새댁의 말대로 작은 콩 하나가 박혀있었다. "누나, 보여요. 이야! 보이네." 내가 호들갑을 떨어댔다. 새댁이 손가락으로 그 콩알을 원을 그리듯이 문질렀다. "으흑! 이, 이게 바, 바로 콩알이야. 아!" 나에게 손짓으로 자세히 설명하면서 민감한 부위를 만지자 새댁이 조금씩 달아오르는 모양이었다. "하흑! 다, 다른 여자는 어떤지 몰라도 누나는 여기가 성, 성감대야. 하앙!" 새댁의 손가락이 원을 그리다가 때로는 위아래로 그곳을 긁고 있었다. "누, 누나! 무, 무슨 물이 나오는데요." 새댁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밑에 조그맣게 뚫어져 있던 구멍 주위가 촉촉이 젖어갔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난 콩알을 애무하던 새댁의 팔목을 힘껏 꽉 붙잡았다. "아악! 아, 아파! 너 왜, 왜 그래?" 이제는 이판사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