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의 ‘후비 뽑기 대회’에 나가게 되고 얼떨결에 후비로 뽑히고 만 칼리.
사랑하는 여자의 방패막이로 튼튼해 보이는 칼리를 뽑은 황태자 ‘클리프’지만, 자꾸 그녀에게 마음이 가게 되는데….
“옷이 작아 보이는군. 차라리 전부 벗는 것이 나아 보이는데.”
“…그래도 될까요? 안 그래도 숨쉬기가 답답했는데.”
클리프의 말에 칼리는 화색을 띠었다.
그 모습에 황후가 앞에 놓인 탁자를 탕! 쳤다.
“이런 신성한 황궁에서 이 무슨! 태자도 그리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클리프는 황후와 눈을 마주쳤다.
“저런 여자라면 몸에 문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큰 흉이 있을 수도 있지요. 제 아내가 될 여성의 몸에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봐야지요. 이건 그런 대회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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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