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나와 한번 잘래요? 나 꽤 잘하는데.”
갑작스럽게 이뤄진 원나잇. 하늘과의 섹스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얌전한 타입의 남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철저히 봉사할 테니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돼요.”
“으흣, 아! 이제 그만…!”
나 왜 자꾸 얘랑…… 자고 있지?
처음부터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했다.
계속 연락이 오는 것도 무시했으니 어련히 알아서 포기하겠거니, 싶었으나…….
[나 새 남자친구 생겼거든? 너도 보면 깜짝 놀랄걸. 내일 우리 커피숍으로 와.]
항상 나쁜 남자만 사귀어 왔던 친구라 주의 깊게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향한 커피숍.
그곳에는, 저를 보며 웃고 있는 하늘이 있었다.
너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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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