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원나잇 #오해 #질투/소유욕 #사건물 #씬중심
#카리스마남 #직진남 #능력남 #나쁜남자 #순진녀 #소심녀 #단정녀 #상처녀
부유한 집안 출신인 채아는 2살 연하의 민우와 사랑에 빠져서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그와 결혼했다. 그리고 민우의 불안정한 직장 생활 때문에 두 사람은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옮긴 직장에서도 상사의 괴롭힘을 받고 있는 민우. 그런 남편이 안쓰러웠던 채아는, 외출을 한 김에 그의 직장에 들러서 응원을 해주려고 한다. 특히, 민우를 괴롭힌다고 하는 부장에게 음료수라도 한잔 건네며 잘 봐달라는 부탁을 하려 한다. 그러나 부장, 이현은 채아를 자신의 고객으로 착각하고, 개인 사무실로 그녀를 안내한다. 그리고 아주 특별하고 은밀한 개인 사무실에서 잘생기고 매너 좋은 이현을 마주한 채아는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남편을 잘 봐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만난 남편의 직장상사. 그러나 그가 그녀에게 너무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순간, 이야기는 그녀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말하는 거 좋아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미리 보기>
새벽 7시.
알람이 울리자 채아는 일어나 핸드폰을 껐다. 그리고 주방으로 가 밥솥에 쌀을 씻어놓고 반찬을 만들었다.
콩나물을 씻어서 콩나물국을 만들고 오이를 썰어서 오이무침을 한다. 그리고 반찬으로 콩나물무침과 멸치볶음도 했다.
"후암..."
눈 밑이 거뭇거뭇하고 얼굴은 건조하다. 피곤해도 남편의 아침은 먹이고 보낸다는 생각에 그녀의 아침은 빨리 시작되었다. 압력밥솥이라 밥은 금방 된다.
"자! 일어나요. 일어나!"
채아는 남편인 민우를 깨웠다. 민우가 반찬을 보더니, 얼굴을 찡그렸다.
"...또 콩나물국이야?"
"당신도 참. 콩나물국이 어때서?"
민우는 말이 없었다. 그는 대충 먹고는 정장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그럼 나, 갈게."
"...왜 이렇게 일찍 가? 아직 8시밖에 안 됐는데."
"...부장이 나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나, 말단이잖아."
채아는 2살 연하 남편인 민우가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 그렇지만 민우는 일을 너무 쉽게 그만뒀다. 한 달도 못 가서 이직하는 그를 보며 채아는 항상 불안했다.
"내가 부장님께 인사를 좀 드릴까? 먹을 것 좀 사가서..."
"당신이? 그렇게 해주면 좋지."
민우는 25살로 군대를 제대하고, 전문대를 졸업했다. 그렇게 그의 4년이란 시간이 날아가고 1년 동안 일을 이직하며 이리저리 바꾸었다.
그의 이직이 너무 자주 있자 채아도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 임신을 위해 집에 가만히 있었던 채아인데 최근엔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다.
"그럼 언제든 찾아와. 회사 주소는 알지?"
"응. 알어. 수고해."
채아는 이번에야말로 남편이 오래 일하길 빌면서 그의 입술에 뽀뽀했다. 그렇게 민우를 배웅하고 난 뒤엔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카페에 갔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유나의 식판_철부지마니아
층간소음은 무서워_철부지마니아
커피숍 아르바이트_철부지마니아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거 좋아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