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복수, 권선징악,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상처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상처녀, 외유내강, 성장물, 마법물, 변신물, 이야기중심
나, 카르네 피브완 페리스 왕녀.
어느 날 정신을 차려 보니
별 볼 일 없는 천덕꾸러기 더부살이 신세라니.
“시키시는 일은 뭐든지 다 할게요.”
그땐 몰랐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으면서 하녀 취급이나 당할 줄은.
나중에 두고 보자.
원래 신분만 되찾으면 복수할 테다.
그렇게 꼬이고 꼬여 행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던 인생에
갑자기 끼어든 금발 미남이 혹할 만한 제안을 건넸다.
“내가 부탁한 것을 찾아다 준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엄청난 보상을 해 주지.”
잠깐만요, 나 그거 어디 있는지 아는데?
이제 지겨운 가시밭길도 안녕이다!
잘 들어요. 내가 원하는 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