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10미터 앞

·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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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10미터 앞』은 프리랜서 기자 다치아라이 마치가 마주한 여섯 개의 사건을 그린 단편집으로,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진실과 그걸 밝혀내는 다치아라이의 추리, 그리고 그 진실을 마주하는 방법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스터리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는 한편,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사람의 눈을 거쳐 정제된 진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지를 고찰하고 끊임없이 고뇌하는 다치아라이의 모습을 통해 기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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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기후 현 출생. 어린 시절부터 작가를 꿈꾸었으며 중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에 재학중일 때 인터넷 상에서 소설 사이트를 운영하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서점에서 일하며 습작을 계속하다가, 2001년 ‘고전부 시리즈’의 첫 작품인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4년 장편소설 『안녕 요정』으로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고, ‘소시민 시리즈’에 속하는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등 주로 일상 미스터리 성격을 띤 작품들을 발표했다. 2005년 처음으로 본격 미스터리 형식을 표방한 『개는 어디에』로 호평을 받았고, 2008년 밀실 트릭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인사이트 밀』을 발표하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그외 작품으로 『덧없는 양들의 축연』 『추상오단장』 『보틀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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