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 수기

· 세계문학전집 Buku 239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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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리얼리즘 소설의 문법을 벗어나 의식과 실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문학, 철학, 심리학의 지형도를 바꿔 놓은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세계에서 전환점이 된 소설로,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이라 일컬어진다. 이 작품은 지식인이라 자처하지만 자기만의 세계 ‘지하’에 틀어박힌 채 세상 모든 것을 경멸하는 주인공의 독백과 경험담이 수기의 형태로 서술된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이 책에서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지하 인간’은 이전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이었으며, 그가 고백하는 위악적인 가치관 역시 기존의 세계관을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이 ‘지하 인간’이라는 인물 유형은 그 후 톨스토이, 체호프뿐 아니라 20세기의 소설가 랠프 엘리슨,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까지 두루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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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tang pengarang

1821년 10월 30일 모스크바 마린스키 빈민 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졸업했지만 문학의 길을 택한 뒤,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로 당시 러시아 문단의 총아가 되었다. 1849년부터 공상적 사회주의의 경향을 띤 페트라셰프스키 모임에 출입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지만 극적인 순간에 사형 집행이 취소되어 유형을 떠나게 된다. 4년간의 감옥 생활과 4년간의 복무 이후, 잡지 《시대》를 창간함과 동시에 그의 작품 세계에서 이정표가 된 『지하로부터의 수기』(1864)를 발표했다. 이어, 지병인 간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죄와 벌』(1866), 『백치』(1868), 『악령』(1872),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880) 등 심리적, 철학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의식으로 점철된 걸작들을 남겼다. 1881년 1월 28일, 폐동맥 파열로 사망했으며 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드르 네프스카야 대수도원 묘지에 안치되었다.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교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분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이 있으며, 소설집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소설', '내 아내의 모든 것', 장편소설 '고양이의 이중생활'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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