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무수리라는 핍박에, 첩이 되라는 압박까지,
그 고단한 삶에 어느 날 선물 같은 사람을 만난다.
“양반 나리. 친구는 닭으로 사는 게 아니랍니다. 진심으로 사귀는 거지.”
조선의 세자 휘, 난생처음 그를 설레게 하는 여인을 만나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될 줄을 몰랐다.
내 마음이 너에게 있다.”
꽤 지체 높은 듯 보이는데 천한 무수리에게도 다정한 이 남자,
벗인 듯 벗이 아닌 벗 같은 휘와의 썸 타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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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술이 유주의 눈앞으로 올라왔다.
“유주야. 내 이름을 불러다오.”
“휘……. 휘.”
그의 손길에 취해 유주는 원하는 대로 이름을 감탄사처럼 내뱉었다.
휘는 걸리적거리는 그녀의 치마를 조심스레 잡았다.
그것을 벗긴 이후에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마지막 허락을 구하는 그의 한마디.
“유주야, 나의 여인이 되어라.”
지아진
빈 종이는 무섭고, 글 쓰는 것은 재미있는 지아진입니다.
행복한 글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출간작>
왕후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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