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칼을 집어들어 그녀의 잠옷 원피스 이곳저곳을 찢었습니다. 그녀는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친 알몸이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칼끝을 브래지어 윗자락 중간에 갖다댔습니다. "교수님 젖가슴도 엉덩이만큼 풍만하군요. 어디 젖꼭지 좀 볼까요?" 그녀는 황급히 말했습니다. "아, 안 돼, 제발…… 얘기할게." "자, 자위를……." 그녀의 입에서 '자위'라는 말이 내뱉어졌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말이었습니다. "다음 질문할게요. 자위할 때 손으로만 하는 건 아니겠죠? 이건, 고개로 말해도 좋아요. 간단한 대답일 테니까."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손으로만 자위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짓말하면 어떻게 된다는 건 알고 있죠? 아무래도 더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야 할 모양이군요." 그 말과 함께, 나는 브래지어 윗자락 중간에 갖다댔던 칼끝을 아래로 그었습니다. 브래지어가 떨어져나갔고, 물 넣은 풍선 같은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다음은 팬티예요. 설마, 팬티가 벗겨지고 싶은 건 아니겠죠?" 그녀는 공포감에 모욕감이 덧칠해졌는지, 몸을 더욱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 떨림으로 젖무덤엔 잔물결이 일었습니다. 나는 손가락 몇 개를 그녀의 팬티 윗자락을 걸어 당기고는 칼끝을 갖다댔습니다. "아아, 제발! 팬티만은……." "안돼요. 좀더 부끄러워 할 수밖에……." 공포 서린 그녀의 눈빛에 변화가 일었습니다. 나의 칼에 어떤 상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의 빛은 조금 가신 듯 했습니다. 대신, 나이 어린 제자인 내가 자신에게 또 어떤 치욕스러운 요구를 할까 하는 공포의 빛이 서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 눈빛을 외면하며, 팬티 여러 곳을 칼로 찢어 벗겨내어 버렸습니다. 검은 터럭이 수북히 덮인 두덩이 드러났습니다. "자, 다음 순서는 교수님의 가랑이를 벌어지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나는 옷장에서 옷걸이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내 바지 호주머니에서 스타킹 두 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것들로 그녀의 가랑이를 벌릴 참이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녀는 황급히 말했습니다. "자, 잘못했어. 그렇게 하면, 난 부끄러워 죽을지도 몰라. 말할게, 말하면 되잖아……." "그래요, 얘기해 보세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교수님 입으로 설명을 듣고 싶네요." "음부, 음부에 사용해." "음부라? 너무 학문적 용어 아닌가요. 난 교수님 강의를 들으러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녀의 입에서는 끝내 '보' 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나는 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흐흐흐, 그렇게 말해야죠. 이 큰 소시지는 보 뭐라는 구멍에 들어가고……." 나는 큰 소시지를 내려놓고 작은 소시지를 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