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이미 나체였다. 게다가 뜨겁게 달궈져 있었다. 성희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별로 놀라워하지 않았고 곧바로 벌름거리는 자신의 은밀한 곳을 나의 입언저리에 갖다 댔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내와는 거의 해보지 못한 체위여서 그런지 아래쪽에서 나의 심벌이 빨리면서도 위에서 여자의 그곳을 빠는 맛이 너무 기가 막혔다. 특히 내가 성희의 꽃잎 속에 혀를 길게 말아서 뾰족하게 찌르면, 그녀는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내 불기둥의 뿌리가 뽑히도록 흡입해버린 것이었다. "오늘도 나한테 사정하면 안 된다는 거 알죠?" 그녀는 몸을 눕히면서 천정을 보고 회전을 했다. 결합을 위해서였다. "안돼, 오늘은 하고 싶어. 그리고 어제 아무래도 임신이 성공한 거 같고 성희 씨 내일 가면 또 언제 볼지도 모르고 나 정말 성희 씨한테 사정하고 싶어요." "아, 안돼요! 호준 씨 먼저 사정 안 한다고 약속을 하고 하란 말예요." 큰방의 아내가 깰까봐 가까스로 목소리를 낮게 깔며 그녀가 앙탈을 시작했지만, 성난 나의 불기둥은 그녀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들이댄 그녀의 홀 또한 나의 혀로 인한 애무로 인해 찌르자마자 순식간에 날 빨아들여 버렸다. "아앗! 호준 씨 약속해요. 제발 참았다가 내일 수나에게 해줘요." 깊이 삽입되어있는 나의 불기둥을 끈끈하게 물면서 그녀가 애처롭게 사정을 했지만, 난 이미 그녀의 몸속에 나의 분신을 뿌리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그녀의 머릴 두 손으로 쥐어 으며, 성난 나의 불기둥을 쑤셔 박으며 마치 학대하듯이 물었다. "성희 씨! 어제 성희 씨가 아내에게 기가 막힌 오럴을 가르친 바람에 하마터면 나 어제 넣기도 전에 사정할 뻔한 거 알아요?" 마치 잘못한 그녀를 고문하듯, 격렬한 펌프질에 우리가 결합되어있는 그 부분엔 거품이 나며 방한 구석구석에 음탕한 그녀와 나의 체취를 흩뿌리고 있었다. “그, 그래서 어제 수나가 호준 씨에게 해줬던 오럴섹스가 맘에 안 들던가요?” 그녀와 나의 애액으로 뒤범벅된 그곳에선 한없이 뜨거운 물이 샘솟으며 나의 격렬한 방망이질에 음탕한 색녀의 본성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엉덩이를 거세게 흔들어 대고 있었고 우린 제법 음탕한 대화를 나누며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아아아.” 성희는 점점 고조되어가는 쾌감에 신음소리도 커져가고 있었다. "쉿! 당신 마누라가 듣겠어요." 급해진 내가 신음으로 가득 찬 그녀의 입을 내 입으로 틀어막았고, 벌려진 성희의 입속에선 단내와 꿀물이 한없이 넘쳐나고 있었다. 그러나 한번 발동 걸린 그녀의 펌프질은 나의 불기둥이 끊어져라 비비고 돌리며 날 아득하게 만들고 있었다. "으! 성희 씨 성희 씨!” "앗! 으으읍."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성희가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가벼운 키스를 인사로 남긴 후 아내가 있는 큰방으로 어지러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순간 갑자기 무얼 보고 놀란 듯 얼굴이 사색이 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온 성희가 내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