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더 화끈하게
중2엄마
Sep 2018 · so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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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쪽 다리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어 그녀의 몸을 틀면서 슬쩍 올라타다가 기겁을 하고 말았다. “헉!” 수정이였던 것이었다. 고향 선배의 딸이자 내 딸 영란이와 친구인 수정이. “흑흑흑!” 수정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어깨를 들먹이면서 흐느끼는 것이 아닌가? 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말았다. 내가 얼마나 몹쓸 짓을 했으면 저렇겠는가 싶었던 것이었다. 당황한 나는 안절부절하다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수, 수정아!” “흑흑흑! 아저씨!” 나는 눈앞이 아찔해지고 말았다. 수정이가 돌아눕는가 싶더니 내 가슴으로 와락 파고들었던 것이었다. 얼떨결에 그녀를 끌어안은 나는 기분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측은하면서도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은 욕망이 울컥 치밀어 올라왔던 것이었다. 하지만 선뜻 그럴 수가 없었던 나는 그녀를 다독거리면서 떠듬거리기 시작했다. “미, 미안해. 수정아! 내가 어쩌다가 그만……” “흑흑흑! 아저씨!” 수정이가 설움이 북받치는지, 더욱더 슬프게 흐느끼면서 어깨를 들먹거렸다. 나는 겁이 나고 말았다. 수정이가 나의 몹쓸 짓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던 것이었다. 걱정이 된 나는 그녀를 꼬옥 끌어안고 다독거렸다. “미, 미안해 수정아! 아저씨가 술에 취해서 그만…… 헉!” 그런데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수정이가 갑자기 내 등을 휘감고 찰싹 달라붙으면서 숨 막히게 속삭이는 것이었다. “아저씨! 꼭! 꼬옥 좀 안아 주세요!” 꿀꺽! 나는 얼떨결에 그녀를 으스러져라 끌어안았다가 머리꼭지로 피가 확 쏠리고 말았다. “커어어억!” 수정이가 나를 잡아당기는가 싶더니 내가 어느새 수정이 위로 올라가 있었고, 수정이가 내 등을 끌어안고 가랑이를 활짝 벌렸던 것이었다. 그러자 쇠막대기 같이 딱딱한 살덩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수정이의 털구멍을 짜릿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으윽~~!” 나는 미칠 듯한 본능에 사로잡혀, 타오르는 욕망과 도망치고픈 이성 사이에서 안절부절 해야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수정이가 내 목덜미에다가 뜨거운 숨을 폭폭 쏟아내면서 야릇하게 신음하는 것이었다. 꿀꺽! 나는 기분이 묘해졌다. 수정이가 몹시도 갈망하고 있다는 느낌이 스쳐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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