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취를 감춘 그녀, 도희를 찾아 헤맨 라일.
그가 결국 그녀를 찾아내고 말았다.
“내 조건은 하나야. 네가 돌아오는 거.”
“당신한테 돌아오라고요?”
“그래.”
“내가 왜 그래야 하죠?”
“그래야 모두가 행복해질 테니까.”
무려 5년이었다.
두 번 다시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다.
절대 그녀가 빠져나갈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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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