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은 뭐랄까... 성욕을 느끼게 하는 여자에게만 느끼는 것 같아." "그러니?" "... 응" "그럼 상현아... 만약 네가 성욕을 느끼지 않는 어떤 여자가 네 앞에서 나체로 서서, 여성 의 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면....?" (중략) 그리고 천천히 목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너무나 부드러운 피부, 민수는 자신의 입술이 그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민수는 엄마의 피부가 전해주는 그 부드러움과 자신을 매료시키는 향기가 좋았다. 그 속에 빠져 들어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