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그룹 테마파크 홍보 팀장, 한설아 한창 공사 중인 테마파크에서 고분이 발견되자, 경주로 향하고, 오랜 정혼자이자 고리타분한 고고학자 정재형 교수와 고분 안, 먼지에 나뒹굴던 반지를 발견하는데……. 족쇄 같은 반지에 얽매이게 된 두 사람, 그날부터 기묘한 꿈에 시달리되면서, 잔상과 같은 꿈속에서 1300년 전, 그들을 닮은 슬픈 사랑을 보게 되고……. 그러나 만약, 무슨 사연이 있어 그 전에 그대와 헤어지게 된다면 천년의 시간이 가로놓여 있어 우리 모습이 달라져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해도 반드시 다시 만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