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클래식

· EAS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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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외한들에게 바치는 정신적 처방전이자, 우리 음악에 대한 사회문화적 차원의 포괄적 비판서의 성격을 띄고 있는 책이다. 우리 시대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시대에 음악과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먼저 생각할 실마리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음악이 어떠한 담론도 필요없는 취향 그 자체일 뿐이라는 생각은 ‘클래식=인류 보편의 음악, 표준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더욱 공고히 할 뿐이라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 강력한, 그런 철 지난 신념은 때로 짜증나는 위선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이 책은 음악의 성채 위에 꼭꼭 가둬두었던 클래식을 열린 토론의 광장으로 불러내어 클래식에 숨겨진 내력과 불편한 진실까지 두루 밝히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 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의학, 생물학, 미술 등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 누비며 ‘클래식은 죽었다’고 이미 선언한 서구 음악학 정보들을 제시하면서 클래식을 둘러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bout the author

저 : 조우석 1956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저널리스트 겸 단행본 기획자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27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해왔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 문화부 기자에 이어 〈문화일보〉에서 북리뷰 팀장과 문화부장을 지냈다. 〈중앙일보〉 출판팀장과 문화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문화통 기자로 꼽혀왔다. 문화 전반과 함께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그런 내용의 ‘조우석 칼럼’을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다. 클래식·국악·재즈 등 음악 전반에 관심이 많으며, 미술·사진·출판 등 인접 장르에도 두루 밝다. 현재 중앙일보 산하 법인 중앙북스에서 일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책의 제국 책의 언어』『배추가 돌아왔다』『한국사진가론』 등이, 옮긴 책으로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Are You Happy? 행복의 유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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