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장르 경계를 초월하는 SF 시리즈 [초월]의 첫 소설선
출간 예정작 5편의 프리퀄을 엮은 중·단편 SF 앤솔러지
명실상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문학의 흐름이 된 SF. 이 새로운 문학의 흐름 속에서, 다섯 명의 앙팡 테리블이 새로운 SF 세계를 선보인다.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중편소설 『북해에서』 등을 펴내며 자신만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문학 세계를 인정받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현대문학상과 문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우다영’,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경장편소설 『스노볼 드라이브』 등을 펴내며 일상에 침투한 작은 종말에서 비롯된 다양한 장르적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아온 ‘조예은’, 시집 『책기둥』, 문학 에세이 『일기시대』 등을 펴내며 전위적이고 과감한 상상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묵묵하고 건강한 감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현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문보영’,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등을 펴내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시원하게 비트는 독보적인 하이퍼리얼리즘 SF로 MZ 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심너울’,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을 펴내며 드넓은 스펙트럼의 여성 서사와 사랑과 연대의 상상력을 인정받아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던 ‘박서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전부터 독특한 상상력과 발랄한 문체로 자신만의 스타일과 세계를 구축해왔던 5명의 젊은 작가들.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감수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기존 문학이 가지고 있던 장르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SF가 펼쳐진다.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안전가옥의 첫 번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가 있다. 좋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다.
시인. 매니큐어가 마를 때까지 잘 기다리지 못하는 인간이다. 1992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선 모자 위에 납작한 돌을 얹고 다녔다. 2016년 [중앙일보]로 등단했다. 2017년 시집 『책기둥』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고 상금으로 친구와 피자를 사먹었다. 일상을 사는 법을 연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어느 시인의 브이로그’를 시작했으며, 시와 소설, 일기를 일반 우편으로 배송하는 1인 문예지 ‘오만가지 문보영’을 발행한다. 시보다 피자를 좋아하고, 피자보다 일기를 좋아하며, 일기보다 친구를 더 사랑한다. 손으로 쓴 일기를 독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일기 딜리버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집으로 『책기둥』 『배틀그라운드』, 산문집으로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앤솔러지 『페이지스 6집-언젠가 우리 다시』 등이 있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밤의 징조와 연인들』, 『창모』,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다행히 졸업』, 『우리는 날마다』, 『서로의 나라에서』, 『소설 보다 : 여름 2019』, 『소설 보다 : 가을 2020』, 『식스센스』 등이 있다.
1989년 음력 칠석에 철원에서 태어났다.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짧은 소설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8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소설 「정적」으로 데뷔했고,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장편 『소멸사회』,『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와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출판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밖에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