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원나잇 #오해 #씬중심
#직진녀 #순진녀 #평범녀 #카리스마남 #유혹남
대학생인 혜나는 남자에 대해서 호기심이 나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알아보려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동생이 컴퓨터에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거기에 빠져든다. 그러던 중, 결혼한 지 오래되었지만 아기를 가지지 못한 언니가 이상한 통화를 하는 것을 듣게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1쪽)
<미리 보기>
방학 중이라 학교 도서관은 한산했다. 학생증 QR 코드를 찍고 출입구에서 나오는 혜나의 발걸음은 한없이 무거웠다. 온몸이 노곤하고 얼굴은 화끈거렸다. 누군가 자세히 보았다면 걸음걸이도 어딘가 불편하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혜나의 어깨를 '탁!'하고 세게 쳤다. 그 충격에 혜나의 몸이 앞으로 크게 휘청였다. 짜증이 확 일어 뒤돌아보니 같은 학번 친구 승윤이 서 있었다.
"혜나 이 기집애야! 내가 저기서부터 불렀는데 뭘 생각하느라 길바닥에 코 빠뜨린 사람처럼 땅만 보고 걷고 있어? 아니, 아니, 내 목소리 듣고도 모른 척한 거 아냐?"
"야야야. 뭘 모른 척 해. 아유, 아파....... 넌 손도 매운 애가 손버릇까지 더럽니? 아 짜증나."
혜나는 진심으로 불쾌하고 짜증이 났지만 애초에 승윤이 자신의 기분을 이해해 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다. 원래 승윤이는 남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친구였다. 그래도 붙임성이 좋고 적어도 터무니없는 말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같이 어울리는 친구가 여럿 있었다. 혜나도 그중 하나였다.
"에휴....... 방학인데 우리 지금 남자도 없는 학교에서 뭐 하고 있는 거니? 하긴 애초에 여대에 온 너와 나의 잘못이다. 혜나야, 혜나야, 너도 오늘 공부는 짼 거 같은데 우리 헌팅포차나 가자. 내가 요즘 발정기거든. 내 느낌에 오늘은 복근 있는 멋진 왕자님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 너도 알잖아. 내가 그쪽으로 촉이 좋은 거. 같이 가자. 응?"
"아, 싫어. 또 나한테 폭탄 떠넘기려고 그러는 거잖아. 내가 그때 그 오타쿠처럼 생긴 놈하고 엮여가지고 떼어내느라 얼마나 식겁했는데. 너나 혼자 가세요."
"또 그 얘기야? 그땐 미안했어. 하필 왕자님 옆에 그놈이 붙어 있어가지고....... 이번엔 남자를 너가 먼저 선택해. 내가 너한테 무조건 양보할게. 약속해!"
혜나는 그때 생각을 하자 다시 기분이 나빠졌다. 반년쯤 전의 일이었다. 둘이 헌팅포차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2대2로 합석한 상대 남자 중 한 명이 바로 혜나의 이상형이었다. 남자의 이름은 도현이라고 했다. 그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수저와 젓가락도 놓아주며 어필했지만 승윤은 혜나보다 더 오버했다. 결국, 그 남자와 승윤은 짝을 지어 사라졌고 그 친구라는 오타쿠처럼 생긴 놈과 혜나만이 헌팅포차에 남겨졌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새신부의 불임 치료_조약돌
내 여자친구와 K 선배_조약돌
씨내리 연가_조약돌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