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배반당한 여자, 윤혜진.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김민재.
혜진은 그날 밤이 우연한 일탈이었을 뿐이라고 애써 잊으려 하지만 그럴수록 그 남자가 남긴 화인들이 더 진해질 뿐이었다.
민재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여자가 없다는 사실에 이유 모를 아쉬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하룻밤 즐기기 위한 여성들은 많았지만, 그녀와의 뜨거운 하룻밤 이후로는 어떤 여자와의 만남도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그의 불만족스러운 욕구는 자신의 취임식이 있던 날 극에 달하게 되는데….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을 듯 굳게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그녀, 윤혜진의 무료한 일상에 남자는 폭풍처럼 다가오는데….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남녀가 자신들에게 다가온 운명 같은 사랑을 알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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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과거 출간되었던 조앤 작가님의 소설 <그녀의 화분>을 다시 윤문하여 새로운 표지와 함께 재탄생하게 된 개정판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