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쓰레기 탐색자: 소비문화와 풍요의 뒷모습,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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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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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사회학적·문화범죄학적 고찰. 제프 페럴은 뚜렷한 소득 없이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 8개월간 그가 보고 겪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는 더 나아가 때로는 사회학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버려진 물건의 주인이 거쳐간 삶을 추적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법적인 세계에 발을 들이는 평범하지 않은 여정을 다루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저자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외에도 소비문화의 최정상을 걷고 있는 미국 사회에 대한 좀 더 거시적인 문제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끝없이 확산되는 소비문화, 나날이 커져가는 빈부 격차, 문화적 물질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의 대량생산과 그 결과로 나타난 낭비가 바로 그것이다.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About the author

제프 페럴 (Ferrell, Jeff) :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exas Christian University)에서 사회학과 범죄정의학,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혼란한 도시를 파헤치는 《거리를 해부하다: 무질서한 도시에 관한 모험(Tearing Down the Streets: Adventures in Urban Anarchy)》과 규제되지 않는 그래피티를 둘러싼 사회적 현상을 비판적으로 다룬 《스타일의 범죄: 도시 그래피티와 범죄의 정치(Crimes of Style: Urban Graffiti and the Politics of Criminality)》를 썼으며, 공저로 《문화범죄학(Cutural Criminology)》, 《경계의 민족지학(Ethnography at the Edge)》, 《문제 만들기(Making Trouble)》 등이 있다. 1998년 올해의 비평범죄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 대학 선택범죄학(Alternative Criminology) 시리즈의 편집인이다. 김영배 : 한동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고든콘웰 신학대학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와튼 KMA 스쿨(Wharton-KMA School),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는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 재직 중이다. 국제정치, 사회, 교육 분야에 관한 책을 번역해왔으며 옮긴 책으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 《정부를 팝니다》, 《식량 주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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