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본 남자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2년 동안 혼자였던 그녀, 문청하.
팔자에 없는 독수공방 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참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한다.
그렇게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재원그룹의 차기 후계자, 서강혁.
“2년 후에 이혼합시다.”
“하, 뭐라고요?”
청하는 이번만큼은 절대 넘어가지 않으리라 결심했지만,
다시 마주한 완벽한 남편의 모습에 자꾸만 흔들린다.
“우리, 아직 같이 안 살아봤잖아? 이대로 헤어지면 후회하지 않겠어?”
“쉽지 않겠지만 내 맘 돌려봐요. 그럼 생각해보죠.”
그러나 한없이 쌓인 서운함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곧바로 열지 못하고.
그녀의 몸과 마음을 온통 뒤흔들고 싶은 강혁의 눈빛이 탐욕스럽게 변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읍!”
“문청하, 어떻게 해줄까?”
관계는 한순간에 반전되었다.
이 신호탄은 이혼을 알리는 걸까, 아니면 때늦은 신혼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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