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남주 및 여주 외 인물과의 관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후의 시녀였던 소화는 우연히 황제의 눈에 띄어 하룻밤 승은을 입게 된다. 황후는 그때부터 소화를 작정하고 괴롭히기 시작했고 소화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연못에 뛰어든 소화를 구해 낸 것은 황제의 신임을 받는 금위군 중랑장 묵연이었다. 소화는 묵연에게 연심을 품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황제의 후궁이었다. 황제가 소화를 찾아와 밤을 보낼 때마다 묵연은 침전 밖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본다. 일 년여가 흐른 후 소화는 황제의 아이를 출산하여 품계가 올라간다. 아들을 낳지 못한 황후는 소화의 아들을 미워하며 소화와 그 아들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묵연의 방해로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중 황제가 낙마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황후는 소화의 아이를 빼앗아 양자로 삼고 수렴청정을 하려고 한다. “마마께서 태후가 되게 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를 빼앗긴 소화에게 은밀한 도움의 손길을 뻗은 것은 묵연이었다. 늘 묵묵한 모습을 보이던 묵연의 도움을 주겠다는 말에 소화는 아이를 되찾기 위해 그의 손을 잡고. 묵연은 황제의 낙마 사고의 배후가 황후인 것처럼 꾸며 그녀를 마침내 태후의 자리에서 끌어내린다. 공석인 태후 자리는 황제의 생모인 소화가 차지하게 되고, 그제야 묵연은 그때까지 감춰 왔던 욕망을 드러내는데……. 충실한 개로 살아왔던 사내는 실은 욕망을 감춘 뱀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소화. 황제를 죽인 것 역시 묵연의 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 소화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묵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소화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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