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거짓말』은 도입부의 충격적인 사건과 파격적인 전개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인적 하나 없는 황폐한 재개발 지구에서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오며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의 시신이 놓여 있다. 유능한 강력계 형사 두 사람, 미령과 은호가 현장에 넘치는 범인 흔적을 확인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가 미령의 딸을 살해하려던 것.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 용의자는 교복 입은 시신을 죽인 범인일까? 왜 현직 형사의 딸을 죽이려 했을까? 용의자의 신분이 드러나면서 진상이 차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딸을 지키려는 미령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은호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소심한 O형. 덩치 큰 겁쟁이. 호기심은 많지만 그 호기심이 식는 것도 빠르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YES24 e-연재 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수상,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1981년에 태어나 오늘을 살고 있다.
장편소설 『더블』, 『악의-죽은 자의 일기』,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지금 죽으러 갑니다』, 『유괴의 날』, 『내가 죽였다』를 출간했고, 데뷔작인 『더블』은 중국과 태국에 각각 번역, 출간되었다. 그 밖에 장편소설 앤솔러지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5』, 『그것들』, 『카페 홈즈에 가면?』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