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재학시절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학생운동에 앞장섰다. 외한은행에 입사 후 외환신용카드사로 옮겨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공직사회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선 승리 후 청와대 입성,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서부터 사회조정비서관을 거쳐 국무총리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참여정부에서 국정을 운영하였다. 경제·금융에 대한 높은 식견과 함께 갈등 조정에 대한 깊은 이해로 ‘경제통’ 또는 ‘갈등 관리 전문가’, ‘프로젝트 마스터’ 등으로 불렸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안희정 선거캠프에서 후보총괄특보로 활약,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총괄본부장을 맡아 안희정 충남도지사 재선을 도운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8년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부엉이 바위를 가슴에 묻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