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김. 그녀가 구글에서 일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로 떠났을 때, 우리는 두 가지에 놀랐다. 하나는 구글 최초의 비원어민 디렉터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나이가 다들 은퇴를 고민하는 50살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모든 일의 비결로 ‘체력’을 꼽으며 ‘체력이 곧 실력’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연금저축 납입하듯 체력을 쌓아야 하는 이유다. 그녀는 30년 이상 하이퍼포머로 일하며 워킹맘이자 직장인으로서 결국 운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바쁨과 힘듦에 공감한다. 이 책에는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그녀 역시 자칭 운동꽝이지만 검도, 수영, 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K팝 댄스, 근력운동까지 다양한 운동을 하며 느리지만 꾸준히 체력을 쌓아왔다. 그래서 어느 책에도 없는 ‘다정한 운동 조언’을 당신에게 드리려고 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현실 운동 팁이다. 땀이 나지 않아도, 하루 10분이더라도 괜찮다. 퇴근 후엔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고,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아침 알람을 들을 때마다 몸서리를 치는 당신. 다른 사람이 던진 별거아닌 한마디에도 왠지 모르게 짜증이 치솟고, 일의 능률도 점점 떨어진다면 이제 이 책을 따라 일도, 관계도, 인생도 변화시키는 ‘체력’이라는 무기를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