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최고의 수학 강사가 되기까지,
실패를 성공으로 바꿔준 진짜 수학의 세계
왜 수학은 이토록 어려울까? 문제 풀이와 공식 암기가 전부인 양 공부하기 때문이다. 맥락과 의미를 따라가면 수학 공부는 생각보다 쉽고 즐겁다. 『나의 하버드 수학 시간』은 시험만을 위한 수학에서 벗어나 진짜 수학의 세계를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개념 간 연결 고리를 따라 차근차근 따라갈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수많은 ‘수포자’들을 미국 명문대에 보내온 보스턴 최고의 수학 멘토와 함께, 다시 수학을 시작하자.
독자는 이 책에서 미국 학생들이 참고하는 교재와 웹사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보스턴 ‘최고의’ 수학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왜 180도인지, 방정식을 풀 때 왜 숫자를 넘기면 부호가 바뀌는지 아는가? 이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설명을 들으며 미처 생각지 못한 원리를 깨닫고 감탄하는 사이, 드디어 수학 공부에 즐거움이 깃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동기를 부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학에서 출발해 마침내 삶의 무기가 되고 인생을 바꿔주는 수학까지, 그 여정을 걸어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지은이 : 정광근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까지 나름 동네에서 공부 좀 하는 아이였지만 고등학교 때 성적이 쭉쭉 떨어지더니 재수, 삼수를 하고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점수 맞춰 들어간 대학교에서 아웃사이더로 1년을 겨우 채우고 서둘러 군 복무를 마친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다.
영어라곤 “예스, 노”만 하는 수준. 우여곡절 끝에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에 입학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에 입사하겠다며 컴퓨터과학과에 들어갔는데 ‘버그 생성기’로 불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수학 복수 전공으로 무사히 졸업에 성공, 2006년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현재 재벌 자제들과 유명 학원들의 러브콜을 받는 보스턴의 스타 강사로 수많은 제자들을 하버드대, MIT, 존스홉킨스대 의대 등 명문대에 진학시켰다. 나이 마흔에는 하버드대 익스텐션 스쿨에 입학, 수학 교육(Mathematics for Teaching) 전공으로 2년 만에 석사 학위를 받고 ‘올 A’로 졸업했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수학 콘텐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