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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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2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시리즈(1~44권)는 한국 현대 추리문학의 아버지 김내성의 1937년 작품인「가상범인」부터 2012년 작품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까지, 즉 근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아우른 만큼 추리문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각 작품은 이야기의 트렌드와 반전, 미스터리적인 재미를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다. 「절벽」의 작가 현재훈은 평생 추리문학을 음지에서 양지로 드러나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그는 인간성과 사회성을 담는 추리작품을 썼으며 「절벽」은 그러한 사회성을 가미한 걸작이다.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상을 뚫고 절벽에서 수직상승한 한 남자는 그가 갈망했던 허상으로서의 사랑 앞에 결국 수직낙하하고 만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부인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다짐한 한 남자의 8년간의 절절한 노력이 깃들어 있었다. 그러나 허망한 인간사 앞에 결국 사랑이라고 믿었던 한 여인은 소설 속 살바토레 콰시모도의 시처럼 “불안한 날짐승 머뭇거릴 때 / 네 마음이 옮겨가고 / 나는 오그라”들고 만다.

평점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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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돈까스
2015년 7월 1일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집에서 본 글을 인용한 것 같네요. 같은 내용을 두 번 읽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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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2015년 1월 20일
다른것도많이봤는데 진짜재밌어요 손에땀을쥐게하는거같아요 정말기억에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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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현재훈 1933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사상계』 신인상에 단편 「분노」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초기에는 죽음, 종교, 절망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집중하여 「분노」 「자욱한 강변」 「사자의 말」 등의 작품을 썼다. 문학 작품에 추리소설 기법을 사용하여 주제의 무게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추리소설을 한국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평생을 고군분투하였다. 주요 장편소설 및 작품집으로 『환』 『묵회설』 『기만』 『유적지』 『십자로』 『새』 『달마대사』 『절벽』 『누가 도요새를 쏘았나』 등이 있으며, 중단편집 『절벽』으로 제1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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