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악~ 살려줘요! 어떻게……어떻게…… 엄마얏~” 살려달라고 버둥거리는 그녀를 보며, 나 또한 다급한 비명을 터뜨려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의 위험에서 오는 비명만은 아니었다. 아줌마의 몸이 거꾸로 처박히는 바람에 그만, 얇은 슬립이 훌러덩 걷혀지면서 그 속의 뽀얀 허벅지와 핑크색 팬티의 모습이 내 눈에 적나라하게 들어온 거였다. “꺄악! 뭐해요? 제발 어떻게 좀 해봐요! 떨어질 것 같아요. 아악~ 제발요!” 다시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를 들어서야 난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이런 위험천만한 순간에 고작 팬티의 모습에 넋을 놓고 있었다니…… 허둥지둥 그녀가 위태롭게 매달려있는 베란다로 나아갔다. 하지만 또다시 난 코피를 쏟으며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팬티 앞쪽을 한껏 머금고 있는 선명한 도끼자국과, 그 두툼한 속살의 윤곽까지도 또렷하게 내 눈에 들어와 버린 것이었다. 그녀 또한 내가 자신의 드러난 아랫도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는 걸 눈치 챘는지, 이내 뾰족한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아악~ 시, 싫어! 보, 보지 마요! 하아앙~ 싫어! 그, 그렇게 보지만 말고 어서 좀 끌어올려주기나 해요! 이제 더 이상은 한계란 말야!” 그제야 난 허둥지둥 그녀의 뒤로 다가가서는 있는 힘껏 아줌마의 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는데, 워낙 얇고 매끄러운 슬립이었던지라 도무지 어디 마땅하게 잡을 만한 곳이 없었다. 별수 없이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깍지 끼듯 감아쥐고는, 마치 백드롭을 하듯 위로 번쩍 들어올렸다. 하지만 빌어먹을 그게 실수였다. 이내 찌익 소리를 내며 슬립이 찢겨져나갔고, 난 다급한 마음에 아줌마의 몸, 아무 곳이나 닥치는 대로 잡아당겨야만 했다. 그리곤 다시 있는 힘껏 들어 올렸는데 하필이면 그녀의 벌어진 사타구니가 내 얼굴 쪽으로 정확히 처박혀버리는 거였다. 아줌마는 자신의 은밀한 곳이 내 입에 연신 비벼지자 발버둥을 치며 더욱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꺄아아악~ 뭐, 뭐에요? 이, 이런 자세, 시, 싫어! 하아아악! 하……하지마요! 안돼! 싫어~ 하아아앙!” 난 다시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하며 브래지어 끈이고 팬티 끈이고 가릴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잡고는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내 투두둑 거리며 브래지어 끈이 끊기고, 팬티 끈이 끊겨져 나갔다. 하지만 허리를 튕기며 백드롭을 시도한 결과, 정말 거짓말 같이 그녀의 몸이 붕 떠오르며 그대로 우리는 베란다 안으로 처박히기 시작했다. 성공한 것이었다. “헉헉~ 해냈다. 환상의 백드롭을…… 아참,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괜찮으세요? 아줌마?” 그녀를 구출했다는 기쁨도 잠시, 난 그녀의 상태를 살피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나지막한 신음을 터뜨려야만 했다. 급한 김에 닥치는 대로 잡아당겨서인지, 브래지어 끈이 끊어져 거대한 한쪽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고, 팬티 끈도 끊어졌는지 한쪽으로 흘러내린 팬티사이로, 그녀의 새까만 거웃까지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내 육봉이 바지를 뚫고나오려는 듯 용트림을 해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