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이스트반,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던 후작 영애였다. 아버지인 이스트반 후작이 재혼 후 전염병으로 죽기 전까지는. 순진하게 새 가족에게 기꺼이 모든 애정을 준 게 그녀의 죄목이었을까. 스물다섯의 캐서린은 바보처럼 새어머니와 새언니에게 모든 재산을 뺏기고, 오히려 거대한 빚을 짊어진 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 소중한 것을 위해, 그녀는 냉정해지기로 했다. * 작품은 타사 출간 후 재출간 된 작품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