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과 과학 특강
인슐린 발견부터 반려동물 복제까지, 과학자의 눈으로 연구하고
상상임신 하는 고양이부터 수혈하는 개까지, 수의사의 손으로 돌본
우리가 몰랐던 경이롭고 감동적인 동물들의 이야기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도운 개, 인간에게 각막을 내어준 돼지, 시험관 아기 탄생의 밑거름이 된 쥐, 특정 질병에 안 걸리는 소… 세상을 바꾼 과학의 발달 뒤에는 연구실의 동물들이 있다. 한편 인간과 교감하며 공존하는 반려동물이 늘면서 상상임신 한 고양이, 응급치료가 필요한 강아지 환자들이 동물병원 진료실을 찾고 있다. 동물과 과학, 그리고 인간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까?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가 과학자의 눈으로 연구하고 수의사의 손으로 돌본 동물들의 이야기. 문학과 예술 속 위안을 주는 동물을 넘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속 동물의 자리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제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험관 송아지 연구를 통해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에 흥미를 느껴 동물의 생식세포를 연구한 성과를 〈네이처Nature〉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등의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2015년 대한수의학회 젊은 과학자상, 2016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오노트 올해의 논문상, 2019년 대한수의학회 학술연구 대상을 수상했다. 동물의 생식세포를 활용한 질병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강의와 더불어 진료도 꾸준히 하고 있다.
15년 이상 동물의 임신과 관련된 연구와 진료를 해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에 출연해 동물과 과학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고,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원, 식품영양 CEO 과정, 푸드테크 최고경영자 최고책임자 과정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멍이가 임신을 했어요》 《냥이가 임신을 했어요》, 저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공저)이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사, 박사
2017~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2015~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겸무연구원
2008~2017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
2015~2017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대동물병원장
2012~2018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겸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