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설한 내용이 문자로 적힌 것은 설법 후 500년경이 지난 후의 일이다. 그 뒤 산스크리트어에서 한자로 전환된 북방으로 전해진 아함경 외에, 팔리어로 남아있는 남방으로 전해진 니까야가 있다. 한자로 전해진 아함경은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그래서 아함경의 의미를 상당할 정도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북방으로 전래하여 추가된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남쪽의 스리랑카로 전래한 니까야의 내용도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아함경의 한자, 니까야의 팔리어를 양쪽으로 다 아는 경우에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원래 아함경은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를 뜻글자인 한문으로 표시한 것이라서 뜻글자 그대로 보는 것보다 소리글자인 한글로 보는 것이 더 의미 파악에 좋을 것이다. 그리고 팔리어로 되어 있는 니까야를 웬만한 어학의 대가가 아닌 이상 팔리어를 새로 공부하는 것은 힘들고, 어릴 때부터 읽어온 영문번역이 더 친숙하다. 저자도 그러하지만, 읽는 독자들도 그러할 것이다. 물론 니까야를 한글로 번역한 몇 버전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직접 번역한 것인데도 읽어 보면 생소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너무 한글화를 추구하는 바람에 한국인에게 어색한 느낌을 준다. 한자어에 익숙한 우리의 습관이 그렇게 만든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아함경을 위주로 그 뜻을 밝히는 것에 족하도록 하고, 니까야를 직접 한글로 번역한 것도 역시 의미가 통하지 않을 때에 참조하기로 한다. 우리는 붓다의 개략적인 진의 파악에 시급함을 다투면서, 더 이상의 내용은 관심 있는 분들의 연구에 맡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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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re o autor
저서 : 금강경 - 붓다의 진의를 추적하다,
반야심경 - 불교의 정수를 직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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