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과 니까야: 붓다의 쉬운 가르침

· 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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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가 설한 내용이 문자로 적힌 것은 설법 후 500년경이 지난 후의 일이다. 그 뒤 산스크리트어에서 한자로 전환된 북방으로 전해진 아함경 외에, 팔리어로 남아있는 남방으로 전해진 니까야가 있다. 한자로 전해진 아함경은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그래서 아함경의 의미를 상당할 정도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북방으로 전래하여 추가된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남쪽의 스리랑카로 전래한 니까야의 내용도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아함경의 한자, 니까야의 팔리어를 양쪽으로 다 아는 경우에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원래 아함경은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를 뜻글자인 한문으로 표시한 것이라서 뜻글자 그대로 보는 것보다 소리글자인 한글로 보는 것이 더 의미 파악에 좋을 것이다. 그리고 팔리어로 되어 있는 니까야를 웬만한 어학의 대가가 아닌 이상 팔리어를 새로 공부하는 것은 힘들고, 어릴 때부터 읽어온 영문번역이 더 친숙하다. 저자도 그러하지만, 읽는 독자들도 그러할 것이다. 물론 니까야를 한글로 번역한 몇 버전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직접 번역한 것인데도 읽어 보면 생소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너무 한글화를 추구하는 바람에 한국인에게 어색한 느낌을 준다. 한자어에 익숙한 우리의 습관이 그렇게 만든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아함경을 위주로 그 뜻을 밝히는 것에 족하도록 하고, 니까야를 직접 한글로 번역한 것도 역시 의미가 통하지 않을 때에 참조하기로 한다. 우리는 붓다의 개략적인 진의 파악에 시급함을 다투면서, 더 이상의 내용은 관심 있는 분들의 연구에 맡기기로 한다.

 


평점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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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훈
2024년 8월 14일
역사, 종교 등에 관심을 가지는 누구나 가지는 첫째 의문은 원작자의 진의가 무엇일까 궁금할거라 본다. 그것은 아득히 먼 시대상황의 일이라 현재와 같은 과학문명시대에 대입해 볼 때 특히 종교의 경우 과연 예수, 붓다, 마호메드 등 위대한 종교지도자들이 의도한 바가 이런 세상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만큼 그 진의와 현재의 모습이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역사서인 경전은 후대 역사가들의 끊임없는 해설서에 의해 검증되고 현실에 맞게 해석되어 어느 정도 원작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짐작할수 있다고 본다. 반면 종교는 절대적 권위 등에 의해 보편적인 발전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쉽다. 특히 불교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언어해석, 문화적 배경차이 등에 의해 최초의 뜻이 많이 왜곡되었을 수 있다고 본다. 조선시대에 들어 불교의 쇠락은 그러한 왜곡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책은 이전 2권의 책(금강경, 반야심경)에서 붓다의 진의, 불교의 정수를 추적하고 이를 불교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알리려는 강한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불교전문가가 아닌 저자가 이러한 큰 작업을 시작한 것은 개인의 구도적 관점을 넘어 어렵게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붓다의 진정한 설교를 전달하기 위한 대단한 여정이라 밖에 볼수 없다. 앞으로도 그 여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며 이번 책은 다음을 기대케하는 변곡점이라 본다. 역사는 진실을 추적하는 많은 역사가에 의해 그 빛을 보고 있듯이 저자도 그런 맥락에서 끊임없이 독자들을 진리의 장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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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LEE
2024년 8월 9일
붓다에 관하여 원본으로 접근하는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덕분에 좋은 말씀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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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련
2024년 8월 13일
일반 불자의 입장에서 불경을 읽으면서 뜻이 애매모호하다 느끼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 내용을 명료하게 알려주려는 저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또한 불경을 후대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부단한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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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저서 : 금강경 - 붓다의 진의를 추적하다,

반야심경 - 불교의 정수를 직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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