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게 무슨 개뼈다귀……!”
대외적인 이미지 첫 번째, 스마트한 외모는 X.
대외적인 이미지 두 번째, 성격이 점잖다는 것도 X.
정보엔 점잖고 매너 좋은 스마트한 남자라고 했는데 이 남자, 뭐니?
인기 작가 강이한. 그리고 편집자 대리 나여주.
갑작스럽게 시작된 갑과 을의 불공정 관계!
계약만 따면 이 남자와는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뭘요?”
“어제 나랑 키스했잖아.”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그리고 난 왜 이 남자에게 설레는 걸까?
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