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갈망

· 에피루스
كتاب إلكتروني
152
صفحة

معلومات عن هذا الكتاب الإلكتروني

“이렇게 도발하면 안 좋은데, 서이영.” 이영은 그새 차버린 밭은 숨을 고르며 낮게 읊조렸다. “뭐가 안 좋은데요?” “한 번 흥분하면 멈출 수가 없으니까.” “멈추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요?” “널…….” 태혼의 까만 눈동자가 파도처럼 넘실거렸다. 내적 갈등이라도 하는 모양이었다. 이영을 삼켜 버릴 듯 쳐다보던 그가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가질지도 몰라.” 이영은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원하던 바였다. 전혀 겁나지 않았다. 태혼이라면 상관없었다. 그녀의 첫사랑이니까. 아니, 그보다 태혼은 그 어떤 남자보다 매력적이니까. 이영은 뻔뻔한 음성으로 말했다. “가져도 돼요.” “내가 널 가지면 널 못 볼지도 모르는데.” “상관없어요.” 그렇지 않아도 그가 2, 3일에 한 번씩 나타나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를 다시 보지 못한다면 아쉽긴 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걸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처음 해본 키스가 그녀를 바꿔 놓았다. 그와 키스를 더 하고 싶었다. 이영은 먼저 달려들어 그의 입술을 다시 삼켰다. 벌어진 잇새로 혀를 넣었다. 젖은 혀가 그의 입 안으로 들어가기 무섭게 태혼의 혀가 마중 나왔다. 그대로 얽혔다. 이번에는 태혼의 입술과 혀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녀의 입술을 물고 빨아대자 이영은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그녀가 움직일 때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 일었다. 훨씬 더 짜릿하고 아찔했다. 이영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쉬지 않고 물고 빨던 그가 이내 멈추는가 싶더니 그녀의 입술을 문 채 중얼거렸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후회 안 해요.”

نبذة عن المؤلف

못된냥이 높이 나는 것보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색깔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불면증과 사투중. [출간작] 본능에 충실하게

تقييم هذا الكتاب الإلكتروني

أخبرنا ما هو رأيك.

معلومات القراءة

الهواتف الذكية والأجهزة اللوحية
ينبغي تثبيت تطبيق كتب Google Play لنظام التشغيل Android وiPad/iPhone. يعمل هذا التطبيق على إجراء مزامنة تلقائية مع حسابك ويتيح لك القراءة أثناء الاتصال بالإنترنت أو بلا اتصال بالإنترنت أينما كنت.
أجهزة الكمبيوتر المحمول وأجهزة الكمبيوتر
يمكنك الاستماع إلى الكتب المسموعة التي تم شراؤها على Google Play باستخدام متصفح الويب على جهاز الكمبيوتر.
أجهزة القراءة الإلكترونية والأجهزة الأخرى
للقراءة على أجهزة الحبر الإلكتروني، مثل أجهزة القارئ الإلكتروني Kobo، عليك تنزيل ملف ونقله إلى جهازك. يُرجى اتّباع التعليمات المفصّلة في مركز المساعدة لتتمكّن من نقل الملفات إلى أجهزة القارئ الإلكتروني المتوافق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