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스치는 혀: 1권

· 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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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본 도서는 북큐브 세이렌 로맨스 공모전 입선작입니다.*** 비틀리고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욕망의 소용돌이! 복수를 위해 이복동생의 약혼자를 유혹하는 여자, 서영. 그리고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화려한 유혹에 말려든 남자, 정우. “말해 봐. 처음부터 의도한 거였어? 모든 걸 알고서 일부러 내게 접근한 건가?” “그……래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아니, 처음 접근한 이유가 이게 목적 아니었나? 동생의 약혼자인 걸 알면서도 네 신분을 속이고 접근한 거잖아? 그러니 이제 와서 요조숙녀인 척 굴어도 소용없어!” 그래, 처음부터 원했다. 이 여자가 진짜 누구인지 알지 못했을 때에도 본능적으로 갖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래서 가졌더니 또 갖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 결국 약혼녀가 있음에도 금단의 욕망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래, 그렇게 나를 원해, 한서영! 내 입술에, 내 손길에…… 나에게 닿고 싶어 네가 미쳐버리길 바라! 내가 아니면 혼자선 도저히 살 수 없도록!’ ---------------------------------------- 서영은 그의 손을 붙잡아 은밀한 계곡 속으로 가져갔다. 손끝에 촉촉한 속살이 닿으며 파르르 떨렸다. 그 미묘한 움찔거림이 정우를 아찔하게 했다. 그때 서영이 그쪽으로 몸을 바짝 밀착시키면서 두 손을 그의 목에 두르곤 입술을 맞춰왔다. “읏! 이러지…….” 뜨거운 입술을 피하며 그가 고개를 돌리는데 서영의 달콤한 입술은 집요하게 그를 따라붙었다. 말캉한 젖가슴이 그의 탄탄한 가슴에 밀착되며 뭉개졌다. 그녀가 한쪽 다리를 들어 그의 허벅지에 올라타듯 다리를 감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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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autorze

홍란 2017년 세이렌 공모전 입선 수상. 2016년 카카오 페이지 x 동아 장르 소설 공모전 특별상 수상. 2013년 북큐브 주관 ‘2013년 대한민국 e 작가상’ 입선 수상. 지은 책으로는 ≪삐뽀삐뽀! 사랑주의보≫, ≪초야 上, 下≫, ≪중독된 연인 1, 2≫, ≪사랑에 빠지는 7초의 법칙≫, ≪키스의 열량≫, ≪레디 액션!≫, ≪당신을 사랑하는 천 가지 이유≫, ≪사랑에도 정의가 필요하다≫ 등이 있다. hong-ry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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