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사람, 임동창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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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나온 피아니스트 임동창 

10년 전,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한창 인기를 끌던 무렵, 피아니스트 임동창은 "이를 끝으로 저는 두문불출할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그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칩거를 시작했다. 그리고 10년간, "오롯한 나"와 "내 음악"을 찾아 집과 절, 산속 암자를 떠돌면서 자신만의 숙제에 몰두했다.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을까 
오롯한 내 음악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이 오십이 넘어서야 이 숙제들을 겨우 끝냈다. 내 인생의 족쇄가 이제야 풀렸다 
- 본문 중에서 

『노는 사람, 임동창』은 괴짜 피아니스트, 천재 음악가라는 별칭을 가진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자신을 찾아, 자신의 음악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벼락치듯 피아노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와 피아노 페달에 구멍이 날 정도로 피아노를 쳐댔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서양음악을 흉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음악"을 찾아 작곡을 공부한 이야기 그리고 "내 음악"을 알려면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야겠기에 떠난 출가와 전통음악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음악가가 "내 것"을 찾는 치열한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About the author

풍류 피아니스트. 신명의 소리를 만드는 천재 작곡가. 클래식과 국악에 두루 정통한 놀라운 음악성과 전대미문의 파워풀한 피아노 연주, 수도승 같은 영적 존재감으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세속적인 성공을 향해 손만 뻗으면 되는 바로 그때, 모든 활동을 접고 돌연 사라졌다. ‘오롯한 내 음악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평생의 화두를 풀기 위해서였다.2010년 누구든지 내면의 음악을 꺼낼 수 있게 하는 자유의 음악, ‘허튼가락’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발표한 이후, 평생을 열심히 공부한 끝에 찾은 답을 ‘풍류’로 이름 붙였다. 풍류는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풀어져 흐르듯 살라’는 삶의 원리이며 임동창이 사람들과 나누고픈 음악과 교육과 삶의 지향점이다. 2013년 전북 완주군에 풍류학교를 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풍류성을 되찾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앨범으로는 《영산회상》(2010) 《경풍년?/염양춘/수룡음》(2010) 《수제천》(2010) 《1300년의 사랑이야기1–정읍사》(2012) 《1300년의 사랑이야기2-달하》(2012) 《우리 풀꽃 이야기》(2012)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임동창풍류 『마음의 거울』 『사랑의 거울』 『거울 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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