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이 될 금융 이야기
경제부 기자로, 시사 이슈를 전하는 팟캐스트 ‘듣똑라’의 진행자로 일하며 수많은 경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이현 기자가 금융 입문서를 펴냈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독립을 준비하는 십 대부터 이제 막 ‘내 돈’을 운용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사, 팟캐스트, 유튜브 영상 등 그 자신이 다양한 경제 콘텐츠를 접하고 소개해 온 저자는 ‘기초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중요함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 기본적이라서 언급도 안 하는 이야기가 경제적 독립의 출발선에 서 있는 사람들에겐 중요하기 때문이다.
쓰기는 쉬워도 벌고 모으기는 어려운 돈. 금융의 기초 지식을 알면 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내 삶을 꾸리는 금융 생활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 경제의 기본 원리부터 금융의 기초 상식까지 안내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독립을 앞둔 이들이 알아야 할 알짜 정보까지, 오늘과 내일의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될 금융 입문서다.
[중앙일보] ‘듣똑라’팀 기자. 재경직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를 바꿨다. 2011년 기자가 되며 경제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경제부에 배치되었다. 결국 기자 경력 중 가장 긴 시간을 경제·산업 분야 담당으로 보냈다. 경제가 어려워서 눈물 흘려 본 경험 덕분에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는 법을 익혔다. 뛰어난 경제학도는 아니었지만 앨프리드 마셜이 말한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은 마음에 새겨 두었다. 독자들이 경제를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고 금융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가는 데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