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잖아.
사고 후 글로리아 미들턴이 되어버린 에단.
하지만 자신의 ‘남편’이 된 펠릭스 버클리 공작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하다.
이. 제. 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진실된 펠릭스 버클리 공작의 ‘부인’, 그 삶을 살아야겠어!
기다리는 남자와 다가오는 여자. 그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
저 마음을 진즉 알았다면 우린 지금 다른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었을까…….
뒤늦은 후회가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천천히 입을 열었다.
“……공작님이 갖고 계신 그 은색 일기장, 불태워주세요.”
“…….”
“제가 그 일기장의 주인이니까요. ……제가, 에단 달튼이에요, 공작님.”
이채영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길 소망하는 사람.
아직은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사람.
▣ 출간작
지금 이 순간
그저 사랑
그 남자의 계략
공작님을 거절합니다
별이 오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