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7쇄증판]모두 다 너 때문이야. 내가 이렇게 웃는 것도. 이렇게 바보같이 행동하는 것도. 그리고 이렇게 키스하고 싶은 것도. 널 이렇게 내 품에 안고만 살았으면 좋겠다. 밥 먹을 때도 잘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이 세상에 아무것도 욕심은 안 나는데, 딱 너 하나만 욕심난다. 보다못한 클럽의 넘버 원, 투가 발 벗고 나섰다. “형수님의, 형수님에 의한, 형수님을 위한 유혹의 기술을 가르쳐 드리죠!” 야동과 빨간책으로 무장한 사내들은 과연 큐피드의 화살을 날릴 수 있을까? “미노야.” “네?” “나 힘세다. 싸움도 잘해.” “좋겠네요.” “나 능력도 좋아.” “음,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네 옆엔 이렇게 내가 있지.” “옆이 아니라 앞인데요.” 꼬박꼬박 말대답에 가진이 팔을 풀고 미노의 코를 잡아 슬쩍 흔들었다. “그러니까 좀 영악하게 굴어보라고.” “영악하게요?” “그래. 날 이용하라고, 나를.” 욕구불만, 극악무도, 조폭계의 신화 서가진의 파란만장 사랑쟁취기. 이진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님아, 못된 내 님아』 제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