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재자투표부정 양심선언자 이지문 중위’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책의 저자 이지문 박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로 지난 2년 간 400여 회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특강을 해왔다. 다양한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다. 나아가 이 법의 취지와 시행 후 성과 등을 정리했으며, 개선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을 위한 청탁금지법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다.
육군 중위로 복무 중이던 1992년에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고발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한국 민주주의의 질적 고양을 위한 추첨제 도입방안 연구, 2011)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내부고발, 부패, NGO, 참여민주주의 등이다. 『공익의 호루라기, 내부고발』(행정DB, 2003), 『추첨민주주의 이론과 실제』(이담북스, 2012) 등의 저서와 『민주주의 구하기』(글항아리, 2014) 등의 역서가 있다.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 「내부고발 운동의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한국부패학회보], 2012), “The Changes in Social Networks and Quality of Life after Blowing the Whistle”(the 2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Applied Psychology 발표, 2014)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