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담은 이야기가 콘텐츠가 되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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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라는 공교육기관에 입학하면 어느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고민이 많다고들 하십니다. 아이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면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시죠? 그런데 그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부모 자신부터 돌보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부모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차리고 안정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자기 결정력이 생깁니다. 아이를 어느 정도로 지켜보고 있을지, 어느 선까지 개입해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생기죠.

부모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니 자신을 어떻게 알아가고 안정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내 자신이 변화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무척 궁금해들 하십니다. 그렇게 궁금한 마음으로 오신 엄마, 아빠들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마음 수다를 떨었습니다.


매 차시 수업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자신이나 생활에 적용해 보는 과제를 드렸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 개념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아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감사하게도 모두 열정적으로 집중하셔서 실제 변화를 보여주시더군요. 자신의 변화가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울림을 주었다는 사례도 말씀하시고요. 이 소중한 사례들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업 중에 작성된 과제 중에서, 소통에 관한 내용을 각자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정리해서 글로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우리가 배운 과정을 아이 교육에 적용하고 그것을 자신의 콘텐츠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교육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인 6색으로 6의 작가가 모였으니까요.

이들은 미술심리치료나 상담센터에서 일하시거나 육아로 일을 쉬고 계시는 엄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죠.

첫 번째 Part 1은 개념을 안내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Part 2부터 Part 6까지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소통의 방법’을 아이에게 적용한 사례로 풀어내었습니다. 공감 듣기와 말하기, 욕구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그 도구들을 활용해서 약속을 정하고 믿음을 키워나가는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는 또 다른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인 학령기 자녀들과의 소통 사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소통한 사례를 나이 순서로 나누어서 실었습니다.


자녀들과의 소통 사례와 함께 지식의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된 6명 엄마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교육학 심리학 이론이 지식에만 그치지 않고 일상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디테일한 상황과 대화를 살펴보세요. 내용을 읽어보신 후에, 대화법에 관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나의 일상을 기록해 봐야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아, 이런 상황일 때는 이렇게 아이와 대화를 해 봐야겠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한 교육 이론이 아이와 나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는 울림이 있으니까요. 평범한 부모들이 교육전문가가 된 과정이 여기 있습니다.


봄 햇살이 반짝이는 양재천이 보이는 연구실에서,

주연 Director 주연

About the author

20년 경력 전직 교사, 교육학 박사, KAC 코치, 리더십 전문가, 한국심리적성협회 대표로 일하고 있는 두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는 명랑 아줌마이다. 이화여대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인성을 소중히 여기며 진로와 적성을 찾아주고자 노력한 전직 교사이다. 좀 더 심도 있게 교육학을 접하고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두 아이를 특목고와 자사고 졸업에 이어 명문대에 진학시킨 엄마이기도 하다. 부모이자 교육전문가로 사는 법에 대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강의와 상담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척추가 바로 서면 성적이 오른다』, 『10분 몰입공부법』, 『우리아이 진로공부』,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잇는 대화』 등이 있다.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엄마이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자신에 대한 성찰과 아울러 보다 성숙한 한 인간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부모교육’이라 여기며, 오늘도 나는 나를 알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순간을 기록한다. 그리고 너를 알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시간을 살아간다. 

초등 아이를 키우며 새롭게 자신을 발견하고 있는 두 번 째 스무살 엄마. 기독교교육학을 배우고 현장에서 가슴 뛰며 지내다 부모교육코칭을 만났다. 배움의 연속선에서 만남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운동가로 살아가고자 한다. 

엄마가 된 지 1년 차, 아내가 된 지 6년차, 딸이 된 지 34년 차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장점을 살려 아동부터 성인까지 대상으로 4년째 미술 심리상담사 일을 하고 있다. 미술 심리상담 공부와 막 돌이 된 딸의 교육을 깊이 있게 연결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열혈 육아 전문가로 한 발 내딛는 중이다. 저서로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잇는 대화』 등이 있다. 

성악과 졸업, 전직음악교사, 합창지휘 석사 후 conductor(컨덕터)로 활동 중이며 교육에 진심인 두 아이의 엄마이다. 영어뮤지컬, 해금, 언텍트 뮤직제작 등 음악세계를 넓히다가 2021년 겨울 부모교육코칭전문가 자격을 취득하였다. 세상 모든 아이는 다 다르고 특별하다. 새로운 대화법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이 서로 깊게 이해하고 소통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19살 아들, 18살 딸 그리고 나에게 신나는 육아 인생을 선사해주는 6살 막내와 살아가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다.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그 속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중이다. 배움을 발전시켜 아이와 부모님들의 감정을 읽어주며 보듬어주는 부모교육코칭 전문가로서 꿈을 키우며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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